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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QT|QT 묵상 보기

2026.
10.
14
수요일
찬양하며 나아가
역대상 25:1-31
새벽나라 영상큐티 261014
크고 작은 갈등을 겪곤 하지만
조회수   |378
큐티일   |2024-04-10
작성자   |김한빛
요즘 자꾸 SOAP QT 방식으로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산문형으로 쓰게 되는 것 같다. QT를 통해 마음에 감동이 올 때가 있는데 요즘 한동안 안 그러다가 오늘은 마음에 감동이 왔다.

살다 보면 이 사람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저 사람 말이 타당한 것 같기도 한 상황들이 있다. 또, 이것과 저것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크고 작은 갈등을 할 때도 많다.
그런 선택 속에서 나는 내 감정과 경험, 이익을 위해 판단하는지, 순간의 내 지혜를 의지하는지, 하나님께 묻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된다.

고3으로서, 공부를 하고 원하는 학과에 가기만 하면 끝날 줄 알았다. 내 미래는 별 고민이나 선택 없이 잘 흘러갈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었다. 아마 나와 같은 고3의 대부분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 과로 가든 상상한 것보다 많은 진로의 길이 있고, 내가 원하는 비전들을 과연 다 이루며 살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그에 필요한 자원이 또 필요할 것이고. 이 많은 가치관과 고민 속에, 신앙과 세상을 다 챙기려고 하면, 고민은 비빔밥이 비벼지듯 더 혼란스러워진다. 때로는 과부하의 상태가 되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시간을 보낼 때도 많은 것 같다.

요 며칠 나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우선시하며 살았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자주 그럴 것 같다. 앞으로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할지 선택하는 것도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기준 삼아 고민하고, 더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렸던 것 같다. 근데 Sena QT를 하면서 “나의 예배를 받으소서”라는 찬양의 가사가 떠올랐다.
“크고 작은 갈등을 겪곤 하지만 항상 결국 당신을 선택합니다
나의 유일한 고백의 대상은 오직 아름다운 당신뿐입니다”

마음에 이 가사가 떠올라 참 많이 울렸다. 그리고 아팠다..
고1 고등부 예배 때 저 찬양을 처음 알게 되고, 저 찬양의 고백을 할 때마다 항상 눈물과 감격으로 고백했는데, 또다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선택하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아야 했기 때문이다.

솔로몬이 갈등과 선택의 순간에 있었던 것처럼, 이 세상 사람들이 고민 속에 살아가는 것처럼, 나도 크고 작게 종종 그런 일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는 하나님을 따르는 자가 되길 소망한다.

P (기도):
주님, 나의 유일한 고백의 대상은 오직 아름다운 당신뿐입니다.. 나를 말씀 앞에 바로 세우시니 감사합니다. 이 세상 속에 살아가지만, 결정적인 순간 속 하나님을 선택하고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자 되게 도우소서. ‘가장’ 사랑하는 것을 넘어 ‘유일한’ 사랑이 될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소서.

또한, 어떤 게 옳은 건지, 사람의 힘으로는 도무지 판단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주사 나를 통해 하나님의 ‘세상을 이기는 지혜’가 드러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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