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 시므이를 예루살렘에 머물라 했을까?
시므이를 무작정 비난하고 싶지 않다.
물론 하나님이 택한자를 서스름없이 비난하고 욕되게 했던 시므이의
모습은 너무나도 잘못된 것이나
그 때는 하나님의 목소리로도 들었던 시므이의 말을
이제와서 그에게 보복하는 행위가 다윗의 선함을 전제하에 당연하게
해석되어서는 안된다 생각한다.
이 땅에 시므이가 얼마나 많은가 시므이의 잘못은 용서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솔로몬의 약속은 지혜이자 용서이자 심판에 가깝다.
예루살렘은 예배하는 곳이다. 하나님을 높이는 중심이다.
그는 그가 그곳에서 돌이킬 기회를 주었고 그와 동시에 이미 죽은 자인
시므이가 그 약속을 벗어난다면 미루어졌던 죽음이 만나게 됨을 아주 단호하게
약속했던 것이다.
시므이에게 예루살렘을 벗어나는 그 일이
우리에겐 예수를 벗어나는 일과 같기도 하겠다.
한번의 벗어남이 죽음으로 반영되는 이 일이
우리에겐 두렵게 다가올 수 밖에 없지만
조금 더 다르게 보자면
예수를 벗어난 그 삶이 곧 죽음이라는 것이다.
예수는 나를 속박하고 묶어두는 존재가 아니라
나를 참 자유하게 하는 존재이다,
우리는 안다 예수님은 믿는다면 더 잘알것이다.
주님을 떠난 그 삶이 곧 죽음임을 말이다.
그러니 나의 지켜야 할 선은 장소 수준이 아니라.
그리스도안에 거하는 것.
그것이 지혜이자 용서이자 심판을 넘은 생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