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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4
수요일
찬양하며 나아가
역대상 25:1-31
새벽나라 영상큐티 261014
뿌리 내리는 말씀
조회수   |337
큐티일   |2024-01-09
작성자   |김현민
사람의 마음판이라는 것이 말씀을 받아들이기 얼마나 힘든지, 세상의 유혹과 우리 안의 욕심이라는 가시덩굴과 자갈이 말씀이 뿌리내리는 것을 방해하곤 한다. 이러한 것들을 정리하는 것은 누구의 역할인가? 땅은 스스로 자신을 정리할 수 없다. 우리가 돌밭, 가시밭, 길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 바꾸고자 하더라도, 농부가 땅을 갈지 않는 이상 우리 마음이 말씀을 받아들이기 좋은 땅이 되지는 않는다.
이건 신학적인 배움에서 나오는 얘기도, 성경적인 통찰도 아니고, 그저 경험적인 이야긴지라 옳은 묵상이라고 하지는 못하겠다. 나는 그저 말씀조차 받아들여 결실을 내지 못하는 나의 모습에 여러번 실망한 그리스도인일 뿐이다. 하지만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느끼는 것은, 결실을 내는 것에 씨앗이 뿌려진 땅의 역할은, 뿌리를 내리는 것이지 결실을 내는 것은 농부가 한해동안 얼마나 잘 케어를 하는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내가 말씀을 듣고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지 못한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내가 무엇을 더 해야하는지 고민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그것을 가능케 하시는 분은 오직 내가 내 마음판에 말씀을 뿌리내리길 기다리고 계실 것이다. 아무리 땅이 좋지 않아도, 언젠가 뿌리내리길 기다리며 계속해서 말씀을 뿌리고 계실 것이다.
이미 말씀이 뿌리내려 결실을 맺었을 수도 있고, 앞으로도 뿌리내릴 말씀들이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내게 말씀의 씨앗을 뿌리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그렇게 여러번 뿌리내리다 보면, 언젠간 내 마음판의 자갈도 가시덩굴도 자리가 없어 밀려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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