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구독
  • 로그인
  • 회원가입

Daily QT|QT 묵상 보기

2026.
10.
14
수요일
찬양하며 나아가
역대상 25:1-31
새벽나라 영상큐티 261014
내 삶을 통해 영광 받으실 주님
조회수   |436
큐티일   |2024-01-03
작성자   |오은미
지난 연말부터 많은 일들이 휘몰아치듯 다가오자 가장 중요한 하나님과의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 청소년부 찬양인도도하고 학교 기도모임도 맡고있지만 나의 영적 상태는 그리 건강하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하나님보다 세상에서 기쁨을 얻으려했고 썩어가는 내 영혼의 상태를 알고는 있었으나 고치려하지 않았다. 그렇게 분주하게 연말이 지나갔고 결국 새해가 왔다.

그런 나에게 이런 질문이 생겼다. 기도를 하고 눈을 떠도, 말씀을 읽고 설교를 듣고 예배당을 나서도, 막상 내 눈 앞에 와닿는 건 변하지 않는 과업들과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인데. 현실에 대한 걱정, 계속해서 죄 앞에 무너지는 내 모습, 자꾸만 흐릿해지는 꿈과 비전 뿐인데. 주님은 이런 나를 과연 어떻게 쓰실까? 낙담했다.

오늘 큐티 중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의사’, ‘해결사’로 생각하며 따랐다는 맥락을 읽으며 내 모습을 돌아봤다. 늘 주님은 나의 문제를 해결해주시기 위해서만 존재하시는 분이 아님을 배워왔으면서도 막상 내 눈앞에 문제가 얼른 해결되지 않으니까 답답하게 느꼈고 자연스레 하나님을 ‘척척 해결사’로 오해했던 것이다.

그렇다. 내가 아는 주님은 내 문제를 슈퍼맨처럼 해결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 문제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시는 분이시다. 현실에 대한 정답지를 내어주시는 분이 아니라 현실로부터 자유하게 하시는 분이다. 이전까지 하나님은 아주 추상적이라고, 이상적이라고, 실제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이보다 구체적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내 앞에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기도보다 이 문제에 대한 나의 시선을 바꿔달라는 기도를 올려드리기 원한다. 나의 좁은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넓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시기를. 우리가 기도 드릴 때 주께서는 분명히 우리의 기도를 듣고계시며 우리가 생각치 못한 방법으로 응답하신다는 것을 작년 한 해동안 확실하게 배웠기 때문에, 나는 다시 한번 주님 앞에 무릎 꿇기를 결단한다.


여러분의 댓글은 힘이 됩니다^^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