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말씀) :
8. 네 길을 그에게서 멀리하라 그의 집 문에도 가까이 가지 말라
O (관찰) :
성경은 잠언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성 문란(음란)에 대해 경고하고, 죄의 근처엔 얼씬도 하지 말라고 한다. 아직 하나님 안에서 가정이 완전히 세워지지 않았다면, 또는 내 영혼을 고갈시키는 많은 요소들로 인해 영혼의 만족을 누리고 있지 못하다면, 육신의 본능에 넘어질 확률이 더 높아진다. 가장 궁극적으로 음란을 퇴치하는 방법은, 묵상 에세이의 내용처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로 말미암아) 영적 부요함을 누리는 것이다. 신랑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몸인 교회 속에서 건강한 신앙 교제를 나눌 때 거룩을 지킬 수 있다.
A (적용) :
‘사랑’의 의미가 심할 정도로 많이 왜곡되었다. 많은 미디어 매체들이, 남녀 간의 건강하지 못한 연애와 사랑을 조장한다. (더 나아가 말도 안 되는 동성 간의 사랑도 다룬다...)
가만 생각해 보니, 요즘 드라마 중에 결혼을 전제로 하는 내용이 없다. 그런 것은 시청자들이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인공들이 ‘연애’ 중, 즉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킨십을 하고, 선을 넘어버리고, 그러다가 이별하고... 그것을 설렌다고 생각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판치는 것 같다. 거룩이 아닌 본능과 감정만을 따르는 세상을 잘 보여준다.
오늘날은 청소년, 미성년자들이 연애를 한다. 이 세상은 연애를 하지 않는 자들을 ‘모태솔로’로 부르며 바보로 본다. 관계 속 선을 지키지 않고, 선이라는 것 자체를 세우지 않고, 비윤리적이고 도덕적이지 않은 행위가 지극히 정상적인 것 마냥 인정하고 추구하는 세상이다.
사탄은 SNS, 영상 매체, 메일, 광고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내가 원하지 않아도 거룩을 무너뜨리게끔 한다. 요즘 SNS에 대놓고 성매매를 알선하는 계정들이 늘어나 접근을 하여, 스팸 신고만 날마다 하고 있다. 하지만 신고를 해도 SNS 측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그냥 내가 계속 차단만 할 뿐이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으로 음욕을 품는 것도 행동한 것과 동일한 죄라고 하셨다. ‘사랑’, ‘만족’이라는 핑계 아래, 조금의 틈도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 한다. 음란물, 스킨십, 혼전 순결을 깨뜨리는 것, 상상으로 혼자서 죄를 짓는 것 모두 영혼을 공허하게 만들고, 오늘 본문처럼 ‘사망’으로 이끈다는 것을 기억하여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나의 행실로 인해 남도 죄를 짓지 않도록 주의하고 방지해야겠다. 작년에 고등부에 계셨던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 “죄를 짓는 사람도 잘못한 것이고, 그 죄를 짓게 하는 자도 잘못한 것”이라고. 그리스도인의 말과 옷차림과 행실이 경건하고 정결해야 하는 이유이다. 다른 이에게 시험거리 자체를 주지 말자.
상상치도 못한 사람들이 음란의 죄에 넘어지는 것을 보며, 나도 언제든 넘어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나 자신과 가정을 지키고, 나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순결을 지킬 수 있도록,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지혜롭게 살자.
이 세상의 풍조와 분위기를 따라가면 안 되는데, 그것들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세상의 풍조들이 교회에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절대 세상의 풍조를 따르지 말고 끝까지 거룩한 교회로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
나 자신과 공동체를 죄와 사망으로 몰아넣으려는 사탄의 역사에 동참하지 말고, 거룩을 사수(死守)하자. 죽음을 각오해서라도, 피 흘리기까지 죄와 대항하여(히 12:4) 공동체의 거룩을 지켜내자!
P (기도) :
하나님, 거룩하지 않고 윤리적이지 않은 사람들을 보며 정죄하고, 그 사람들에게 손가락질하지만, 저도 언제든 그들처럼, 그들보다 더 넘어질 수 있음을 다시 기억합니다. 영혼이 건강하지 않을 때 ‘충동’과 ‘쾌락’을 따라 행하게 되니, 육은 물론 영혼의 순결함도 잃지 않도록 늘 남편 되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살게 하소서. 어두운 밤이 아닌 낮에 행하게 하소서.
하나님, 내가 원치 않아도 사탄은 모든 매체와 사람 등을 통하여 저의 거룩을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주님, 내가 근처에 가지 않아도 그들이 제 근처로 옵니다. 저를, 제가 속한 공동체를 지켜주소서.
하나님, 우리 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제가 누군가를 판단하고 정죄하지 않도록, 험담하지 않도록 생각과 말을 지켜주세요. 그러나 죄를 용납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우리가 모여서 거룩한 이야기를 나누게 하시고, 조금이라도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도록 깨어 근신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가치관을 뒤흔드는 미디어를 멀리하고 분별하게 하시고, 서로를 주님 안에서 아끼고 존중하며 덕을 세우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