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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QT|QT 묵상 보기

2026.
10.
14
수요일
찬양하며 나아가
역대상 25:1-31
새벽나라 영상큐티 261014
내 갈급함, 어느 것으로 채울 수 없네
조회수   |805
큐티일   |2023-05-25
작성자   |김한빛
1. “내가 경험한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 다른 이의 하나님이 아니라, 과연 내가 경험한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 이 질문 앞에서 마음이 너무 속상했다.

작년만 해도 정말 뜨겁게 주님을 예배하고, 주님과 친밀히 교제하는 것 같았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정말 세미하게나마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기뻤다. 2023년이 되면 더욱 하나님과 친밀해지고 거룩해지길 기대했다.

그런데 내가 경험했던 하나님에 대해 QT 노트에 적으려고 하니, 그때의 감격과 은혜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나는 주 안에서 아름답고 사랑받는 자녀였는데, 이젠 그런 타이틀과 거리가 멀다. 열심만 남은 메마른 신앙인가... 막 뜨겁고 눈물나는 특별한 경험만이 귀한 것은 아니지만, 다시금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워지고 싶다.

사실 수련회 이후 그럴싸하게 간증도 하고, 내 친구들과 팀원들을 향해 매주 그럴싸한 말들을 남발하고 있지만, 예전의 영적 상태를 따라가긴 힘들다. 요령도 없고 눈치도 없고 능력도 없었지만 ‘단 한가지’는 있었던 그때가 참 그립다.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시 42:4)

얼마 전 읽은 고라 자손의 시편이다. 아, 읽는 순간 너무너무 공감되더라.
내가 공동체 속에서 즐겁게 예배드리며,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하나님의 집을 향해 갔었는데, 이제 그때의 일을 기억하니 마음이 미어지고 속상하다. 순수했던 그때가 너무 그립다.
물론 지금 나를 보며 ‘너 영적으로 아주 심각해!!’라고 생각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겉보기에는 그럴듯하게 유지하고 있으니까. 금요철야나 주일 예배를 통해 그래도 영적인 힘을 공급받고 있으니깐.

그러나 나는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받은 은혜의 감격을 기록한 작년 다이어리를 보고,
유튜브에 올라온 작년 예배 영상을 틀어서, 내가 어떻게 찬양했었는지를 본다.

열심히 찬양팀을 섬기고, 순수하게 예배드리고, 간절히 기도했던 나와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그리고 얍복강 기도회나 이런저런 집회를 통해 받았던 은혜들을 기억하며, 내 마음은 더욱 상해져 간다. 고라 자손처럼 말이다.
이 글을 읽고 실망할 분들도 있겠으나 용기 내어 이렇게 고백하는 거다. 나와 같은 사람이 분명 한 명쯤은 있을 거니깐.

2. 사실 이번주 나의 영적 상태가 별로인 것 같다. (뭐 맨날 별로라고 한다^^)
나름 열심히 기도를 해왔는데, 솔직히 이번주는 영적인 힘도 없어서 기도 시간을 겨우겨우 채웠다.
게을러지고, 남을 판단하기 시작했다. 내 안에 미움과 험담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보았다. 나에게도 다른 악한 자들과 동일한 죄악이 있는 걸 보게 되었다. 날이 갈수록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커진다. 내가 요즘 왜 이럴까 고민했는데, 오늘 말씀을 읽다 보니 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와 뜨거운 사랑, 그것이 그저 작년의 추억으로만 남지 않길 간절히 소망한다. 다시 일어나 불을 붙일 때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음을 기억하며, 나를 압도하시는 성령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우리 다 함께 힘내서 일어나자!!


PRAY
하나님, 시편 42편의 내용처럼,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내 영혼이 주를 향하여 ‘다시’ 갈급합니다. 추억 속의 하나님, 다윗이 만난 하나님, 다른 이들이 만난 하나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살아계셔서 내 삶 속에 역사하시는 그 하나님, 나의 하나님을 만나게 하소서.

다른 어떤 것이 채워졌을지라도 주님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면, 저는 끝없이 공허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기도할 힘도 부족하고, 남을 판단하고 상처받는 목마른 생활을 할 것입니다. 찬양의 가사처럼, 갈급한 내 맘에 찾아오셔서 주의 성령으로 채워주소서. 또한 우리 공동체를 기억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ACTION
1. 기회가 올 때 잡자. 내일 12시간 기도회 가운데 부어질 은혜 위해 자기 전 열심히 기도하기
2. 넌 끝났다는 사탄의 참소에 0.1%도 넘어가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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