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의 즉위 초기에 "암몬 사람"들로부터 침공을 받았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과거 사울이 자신들에게 베풀어준 은혜를 기억하여,
사울왕의 시체를 수거해와 자신들의 영지에 장사하고
일주일 동안 금식하며 애도하였습니다.
길르앗 야베스에서 사울의 시체가 못박혀있던 "벧산"까지는 약 21km 정도의 거리로써 요단 강 계곡 등 벧산까지의 험한 지형적 요인을 감안한다면, 그때 그 거리를 최소한 약 5시간 정도 이상 행군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40년 전 사울왕을 통해 암몬 족속의 위협으로부터 구원받았던 사실을 기억하며, 신의를 지키고 보은하기 위하여 밤새도록 달려가 블레셋 군대의 수비망을 뚫고 사울왕과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가지고 온 것입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은혜를 기억하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위험하고, 힘든 일들을 주저하지 않고 행하였던 모습을 생각하며, 내가 받은 은혜의 크기를 생각해 봅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나는 어떠한 수고를 감내하고 있는지 돌이켜 봅니다.
다음주가 고난주간인데.. 그 고난이, 죽으심이, 십자가가 은혜 인데.. 나는 그 은혜를 얼마만큼 소중히 생각하는지 다시한번 회개하며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내게 주신 십자가를 사랑할 수 있도록.. 그 십자가를 짊어지고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도록..
주님의 십자가를 땅끝까지 전파 할 수 있도록 소망하며,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