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예정과 끝을 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실제로 실천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고통과 죽음이 멀게 느껴지는 이 시대에서는, 자신 있게 예수님을 위해 순교할 수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아마 저 역시 베드로처럼 연약하게 행동할 것이며, 제게 배신이 닥칠 때 그 배신자를 가까이 두지 못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러한 일이 제 주변에서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평소에도 주변을 세심하게 예의주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소망합니다. 최대한 먼 미래에 일어나기를... 일어나더라도 빠르게 잔이 마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