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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QT|QT 묵상 보기

2026.
10.
14
수요일
찬양하며 나아가
역대상 25:1-31
새벽나라 영상큐티 261014
우리 삶의 조각들
조회수   |531
큐티일   |2024-06-29
작성자   |김한빛
요즘 SNS를 보면 동기부여 관련 글이 많다. 솔직히 세상적인 동기부여 글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성경의 내용과 반대가 되는 문장도 간혹 있기 때문이다.
아까 우연히 SNS를 보던 중, 어떤 전문가가 했던 말이 글에 실렸다. 사람이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들면, 뇌는 살아남기 위해 계속 시간을 늘린다고 한다. 그래서 고통스러운 일이 있을 때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낀단다. 어느 순간 뇌는, 이렇게 힘들게 살 바엔 차라리 죽어서 쉬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래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의 유서가 대체로 비슷한 이유가 여기 있다고 한다. “이제는 쉬고 싶다”라고.

그래서 이 전문가는 어려움이 왔을 때 절대로 이겨내려고 하지 말고, 좀 내려놓고 쉬라고, 사람들에게 기대어도 좋다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내용을 소개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 나는 그 글에 달린 댓글들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네티즌들은 그 글을 보고 이렇게 얘기한다. “그럼 어쩌라고”, “그렇게 해도 안 되는데” 등, 부정적인 댓글도 은근히 많았다. 저마다 지금껏 살면서 겪어온 여러 사연들을 읽어보니, 정말 많은 아픔과 고통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쩜 저렇게 안 좋은 일들이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가 연달아 올까? 현대판 욥들이 참 많은 것 같았다.

나도 그들의 정도까진 아니지만, 살아오면서 힘든 일이 왜 없었을까? 이해되지 않는 일, 낙심되는 일, 왜 이유 없이 이런 일들이 펼쳐지는지 두렵고 막막하기만 한 일들, 절망과 원망이 터져 나오는 일 등.. 욥만큼은 아니더라도 눈물로 보낸 시간들도 참 많다.

나는 그 고통들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많은 일들을 성경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오늘 본문, 그냥 겉에 보이는 큰 사건만 보면, 나아만이 요단 강에서 나병이 치유된 기적 사건이다. 근데 하나님은 이 큰 사건이 있기까지 꽤 다양한 퍼즐 조각들을 허락하셨다.

나아만을 통해 아람을 승리하게 하신 일, 포로로 잡혀온 여자아이를 통해 이스라엘에 있는 선지자 이야기를 듣게 하신 일, 자존심을 부리던 나아만을 만류하고 설득하는 종들이 있었던 것, 깨끗한 다메섹의 강들을 놔두고 요단 강에서 치유를 받은 일..

자, 저 중 하나라도 저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면 이 역사적 사실은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

나는 오늘 QT 묵상을 하며,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때 조각조각들을 사용하시는 걸 발견하게 되었다. 좋은 조각이든, 당장은 나빠 보이는 조각이든.
나아만의 상황 속에서 일어났던 일들은 모두 하나님의 섭리 안에, 하나하나 조각조각 맞춰지는 일들이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기 위해, 우연처럼 보이는 어떤 사건, 어떤 만남, 어떤 관계를 사용하신다. 때론 고통도 허락하신다. 좋은 일도 허락하신다. 무의미해 보이는 일도 허락하신다.

내가 자주 언급한 찬양 중, ‘우리 살아가는 모든 날들이’ (위클레시아)라는 찬양이 있다. 그 가사가 오늘의 주제와 참 잘 맞는 것 같다.

“우리 살아가는 ‘모든’ 날들이, 다 주의 숨결 속에 지어졌으니
이제 모두 모여 다 주를 찬양해, 그는 영원토록 찬양 받으실 주
우리 함께 찬양하며 걸어갈 이 길, 우리 발걸음 그가 이끌어주시리
잠시 넘어져도 낙심치 말 것은, 시작하신 우리 주, 그 끝을 이루어 주시리”

맞다.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든’ 날들을 다 주님의 숨결 속에 지어졌다.
이 하루하루를 통해 내 삶의 맞추실 주님을 기대한다. 의미 없는 날들은 없으니, 기쁠 때나, 지칠 때나 주께서 허락하신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자.

Pray:
내 삶의 조각들이 하나로 맞춰져 이루실 주의 나라, 주의 영광을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환경, 상황, 만나게 하신 사람 모두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순간순간 주시는 음성에 겸손하게 순종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의미 없는 날들은 없으니, 기쁠 때나, 지칠 때나, 주께서 허락하신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


여러분의 댓글은 힘이 됩니다^^
등록
박종서  2024-06-29
좋은 나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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