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극단적 테러집단이라는 것이었다.
류모세 선교사님이 서론에서 말했듯이 전세계인의 뇌리에서 잊을 수 없는 9.11 테러와
가끔 메스컴에 보도되는 자살 폭탄 테러 등으로 이슬람 문명은
폭력과 테러 집단으로 보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이슬람 문명에 대해 연대순으로 자세히 설명해줌으로써
이슬람에 대한 나의 무지와 오해를 해결해주었다.
중동지역은 왜 항상 긴장상태이며, 전쟁의 위기 가운데 있는지 또한 이해할 수 있었고,
그동안 이스라엘이 무자비하게 팔레스타인 땅을 빼앗았다고 알고있던
잘못된 지식 또한 바로 잡을 수 있었다.
몇 달 전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다 읽었던 터라 로마 시대 이후부터 전개된
이슬람 역사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흥미롭게 읽게 되었다.
특히 오스만 터키 제국 이야기가 나올 때는 책에 푹 빠져서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터키 여행을 할 때 부르사나 이스탄불, 성 소피아 성당을 가본 적이 있는데,
부르사, 이스탄불 지역의 역사와 유래를 알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으며 류모세 선교사님이 얼마나 이슬람 문명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셨는지
느낄 수 있었다.
1500년 이슬람 역사 이야기를 이렇게 자세하고 재미있게 쓸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9개의 챕터마다 제목이 질문형으로 되어있고,
도입부분에서 무엇에 대해 이야기할 것인지 미리 말해주어서
"아~ 이번 챕터는 어느 시기에 대한 내용이구나, 무슨 주제에 대해 말하려고 하는구나"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더욱 기대감을 갖고 읽을 수 있었다.
이슬람 문명과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 이슬람 선교에 비젼을 있는 사람,
세계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하며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또 이슬람교와 유대교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류모세 선교사님이 서론에서 쓰셨는데,
후속편인 <유대인 바로보기>도 꼭 읽어서 이슬람교과 유대교, 유대인, 중동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다.
중동 지역을 바르게 이해함으로 중동 문제의 뿌리를 찾고 그 해결책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기도해야 겠다.
<이슬람 바로보기>는 그 동안 중동 문제는 나와 상관 없는 먼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중동 지역과 이슬람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기도의 폭을 넓여준 귀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