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극복하는 바라봄의 능력

강준민· 위기를 극복하는 바라봄의 능력
위기를 극복하는 바라봄의 능력
하늘님의 리뷰 · 2010-01-04 오전 10:44:56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의 저자로 유명한 강준민 목사님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왔지만 이상하리만큼 한 번도 목사님의 책을 읽어 볼 기회가 없었다. 따라서,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위기를 극복하는 바라봄의 능력》이 내가 접한 목사님의 첫 번째 책이 되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결코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다. 모태신앙으로 자라 30년을 교회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환경에서 자란 나에게 강준민 목사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라봄의 법칙"은 너무 익숙한 나머지 그 가르침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가끔 잊어버리고 살 정도라고나 할까. 하지만, 내용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한 장 한 장을 넘기기가 힘들었다. 목사님의 글을 처음 접해서 그런걸까, 아니면 강단에서 설교하시는 듯한 목사님의 문체가 낯설어서일까. 총 일곱 장으로 나뉘어져 있는 책의 반 정도의 분량인 3장을 지나서야 온전히 책 내용에 집중할 수가 있었다.

   1장 바라봄으로 나아가는 믿음, 2장 바라봄으로 소유하는 믿음, 3장 바라봄으로 상급 받는 믿음, 4장 바라봄으로 난관을 돌파하는 믿음, 5장 바라봄으로 큰 문제를 해결하는 믿음, 6장 바라봄으로 치유를 경험하는 믿음, 7장 바라봄으로 주님을 닮아 가는 믿음 : 이렇게 총 일곱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아브라함, 모세, 여호사밧, 12년간 혈루병을 앓았던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의 바라봄의 믿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일들을 이루셨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다른 인물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는데, 그 동안 "여호사밧"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었던 터라 이번 기회를 통해 그의 믿음에 대해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전쟁 앞에서 자신의 능력없음을, 자신의 한계를 솔직히 시인하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구했을 때 하나님께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셨고 그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여호사밧의 믿음을 볼 수 있었다. "전쟁은 나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는 고백의 주인공이 바로 여호사밧이었다. 인간의 능력으로 도저히 취할 수 없는 승리를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라 믿은 그 믿음을 보며 내 믿음없음을, 하나님을 바라봄이 부족했음을 보게 되었다.

   또 하나 깨달은 것은 바라보는 것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때가 되면 행동으로 옮기는 순종하는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나는 자의에 의해서이건 타의에 의해서이건 늘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 가운데 놓이게 되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주시는 깨달음, 비전, 주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조상들처럼 능력을 행할 수 없었던 것임을 알게 되었다.

   강준민 목사님의 책을 접한 것이 처음이라 쉽게 결론을 내리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내 경험으로는 목사님의 이번 책은 글로 다가오기보다는 직접 내 앞에서 말씀을 하시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조금 익숙해지는 시간이 지난다면 쉽게 말씀 속으로 빨려들어갈 수 있는 편안함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중요한 핵심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또다른 예화와 말씀을 통해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부분을 읽으면서는 같은 내용이 반복됨에 조금 마음이 어렵기도 했지만, 계속 반복함으로 내 마음에 가르침이 깊이 새겨지는 것을 책의 후반부에 가서는 알 수 있었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 쉽게 넘어가지 않았던 이유를 다시 생각해 보면, 나의 인간적인 교만함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머리로 잘 알고 있지만 행동하지 못하고 있는 내 모습을 인정하기 싫었고, 내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계속해서 반복 또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것에 내 스스로 찔림이 있어 그랬던 것은 아닐까 싶다.
댓글3

함박웃음 · 2010-01-05 아직 읽지 못했는데.. 최근 큐티에서 만난 인물 여호사밧! 반갑네요^^

안윤진 · 2010-01-05 참, 잘 나뉘어진 문단때문에 리뷰를 읽기에 넘 좋았어요.^^

안윤진 · 2010-01-05 반복함으로 내 마음에 가르침이 깊이 새겨지는 것...이부분이 특히 공감이 되요. 다 아는 것. 이라고 우리는 쉽게 치부해 버리지만 그것이 삶에 새겨지기까지는 습관처럼 되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다 아는 그 말씀의 기초가 없이는 그 무엇도 플러스될 수 없음을 깨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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