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바라보는 지혜를 입어라

곽상학· 청소년을 바라보는 지혜를 입어라
이 시대의 청소년의 이야기와 현장의 경험이 담긴 책
김은혜님의 리뷰 · 2015-06-05 오후 9:54:54






지금 우리나라 청소년과 기성세대 간의 해묵은 감정은 도를 넘어섰다. 
세대 단절로 인한 소통 부재라고 하기에는 너무 심각하다. 
특별히 신앙을 가진 기성세대가 신앙의 삶을 살아내지 못한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 
유일한 대안은 청소년들이 보고 배울 진짜 신앙인이 넘쳐 나는 것이다. (p.218) 


교회에서 학교에서 주 7일을 청소년을 만나는 저자가 고민과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정리해놓은 책을 만났다. 
읽는 내내 격하게 공감되며 위로가 되는 것들이 많았다. 

청소년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 아이들을 아프게 하는 것들에 대해 분석하며 
아이들에게 제시할 모델을 보여주는 어른, 교사,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책이다. 

청소년에 대한 책인지 더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글자로 깔끔하게 표현한다. 
화, 욕, 성, 꼴, 따, 피, 꿈, 땀, 쌤 
함축적인 한 글자에 아이들의 모습과 저자의 경험들이 잘 담겨져 있다. 
때로는 가슴아프기도 하고, 때로는 웃음이 지어지는 그런 현장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가정의 아픔이 있는 청소년 시절, 마음에 안드는 친구에게 바퀴벌레로 복수를 했던 모습에서 변화하여 
밥알에 욕을 하여 어떻게 변화하는지 실험해보는 교사의 모습 
가슴으로 두 아들을 낳은 아버지의 모습 

사랑을 실천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의 모습이 이런 것이 아닐까 
청소년들을 향한 끊임없는 사랑이 샘솟는 것은 그 안에 예수님의 마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국어선생님인 저자의 배경들이 
문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나, 원래의 뜻을 파악하며 더 깊은 이해로 이끌었다. 


 

각 단어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 놓은 후 마무리 하며 "곽쌤의 vip 유치 전략" 코너를 만들어 놓아 각 파트의 주제마다 요약을 해 놓았다. 
새로운 팁이거나 내용이 아닌 본문의 요약쯤 되는 것으로 다시 한 번 핵심 메시지를 정리했다.




아이들을 어떤 방향으로 안내해야 할 지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것 보다 그 바탕이 사랑이 되어져야 하는 것을 다시금 새로워졌다. 

책을 읽는 내내 저자가 청소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졌다. 
애정이 묻어나며 그들을 향한 놓치지 않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나 또한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거룩한 부담감으로 갖게하기 좋은 책이다. 

주일학교 교사라면, 학교 교사이며 그리스도인이라면, 부모라면.. 
한번쯤 읽고 다시 한 번 거룩한 책임감을 갖게 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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