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처럼 형통하라

김형준· 여호수아처럼 형통하라
여호수아처럼 형통하라
조정현님의 리뷰 · 2013-03-17 오후 10:15:50
인상깊은 구절 - 기도를 해야 하는 이유는 이 전쟁이 나에게 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나로 인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참된 축복과 승리의 길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의 모든 삶이 바로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잘못된 판단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시는가?"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나에게 유익한가?"에 더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입니다. (p.168) 기도를 통해 바른 초점과 영적 분별력을 가질 수 있다. 지금 내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다.

여호수아서가 약속과 성취 사이에 과정을 그린 책이며, 우리의 삶은 칭의의 구원 이후 성화의 구원을 이루는 과정이기에, 그 과정 속에 있는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통찰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읽어본 책이다. 책 제목에서 말하듯 형통한 삶을 살았던 여호수아를 통해 삶이 주는 무거움과 두려움 속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찾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책은 형통의 법칙 33가지로 구분되어 있고, 형통의 법칙 하나가 여호수아 본문을 가지고 전하는 한 편의 설교처럼 되어 있어, 여호수아 특정 본문이 궁금하다면 해당하는 책의 본문을 찾아 따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가나안 땅 가기 전 왜 할례를 했는지, 유월절을 지킨 의미가 무엇인지, 길갈과 실로 땅이 갖는 의미도 자세히 알게 된다.
 
가나안 정복 시대의 얘기를 다루는 여호수아서에 성공과 승리의 삶만 나와 있지 않다. 아이성 패배도 있었고, 기브온 사람의 속임에 빠진 얘기도 있다. 우리의 삶은 승리보다는 실패과 좌절의 순간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책은 그런 실패의 순간들로 인해 더 바른 신앙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이성 패배를 통해 승리 후에도 자만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재충전하는 자세를 갖게 되었으며, 기브온 사람의 속임에 빠진 이후에는 현상만 바라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영적 세계를 볼 줄 아는 영적 분별력을 갖기 위해 기도의 필요성을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책에서 말하는 여호수아의 형통의 법칙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 사는 삶이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며 사랑의 하나님이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를 의지하고 기억하며, 날마다 겸손하게 나아가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그에 따라 온전히 그리고 끝까지 순종하고,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으며 공동체에서 격려를 주고 받을 때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형통의 삶을 살 것이다. 인생의 거침돌이 하나님과 함께함으로 형통의 딤딜돌이 되며, 믿음으로 인생의 허들을 뛰어넘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직장에서 인원감축이 진행되고, 나이가 인생의 하프타임의 시간이라 제2의 인생에 대한 고민들로 가득차 있다. 형통이란 단어가 너무나 솔깃하고 간절함이 있는데, 세상에 속하되 세상과는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크리스챤임을 다시 깨닫고 주님만 바라보며 말씀따라 온전히 순종하는 자로 살아가기로 마음을 다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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