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다 비유-포도원 품꾼 이야기

류모세· 열린다 비유-포도원 품꾼 이야기
열린다 비유 - 『포도원 품꾼 이야기』 서평 (krzion)
김시은님의 리뷰 · 2011-08-28 오후 10:33:34
열린다 비유 - 『포도원 품꾼 이야기』 서평 (krzion)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열린다 성경의 여러 책 가운데 세 번째 접하는 책이 이번 책이었다.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 가운데 포도원 품꾼 비유는 그동안 성경을 읽으면서 이해하기 쉽지 않은 본문의 말씀이었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측면에서 설교되어 졌던 많은 경험들로 인해서 비유의 말씀의 이해를 그 쪽 측면에서만 국한되어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열린다 비유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라는 측면으로 이 비유를 설명하면 안된다는 내용을 접하고서 약간 충격과 “그렇다면 과연 어떤 측면으로 이 비유를 이해해야 하나?”라는 궁금증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주는 건강한 성경해석법은 비유를 포함한 본문의 말씀을 본문 앞뒤 성경의 문맥 속에서 성경을 이해한다는 점이었다. 즉 성경을 한 부분에 국한 되어서 이해의 폭을 협소하게 만들어 오해를 하지 못하도록 성경의 흐름과 맥락 속에서 비유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진의’를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다. 


“왜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수난 직전에 포도원 품꾼 비유를 말씀하신 것일까?” 본문의 앞과 뒤에 배치되어 있는 정황을 이해하기 시작할 때 이 비유의 대상이 바로 유대인들과 바리새인들이 아닌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이라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었다. 즉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은혜와 율법으로 설명하시는 비유의 말씀이 아니고, 제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로써 삶을 살아갈 때 이 땅에서 받는 수난과 그것을 감당하였을 때 주어지는 보상 사이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말씀해 주고 있는 비유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분명한 약속의 보상이 있다. 그것은 열두 제자들이 열두지파를 심판한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가슴 뜨겁고 벅찬 보상의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 보상의 삶은 예수님과 함께 고난을 감당하고 수난을 이겨내는 것을 통과해야지 주어지는 것이었다. 주인이 보시는 것과 상관없이 자신의 삶 가운데 주어진 수난을 예수님과 함께 감내하는 것이 바로 포도원 품꾼들이 지녀야 할 삶의 자세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 p 218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이 비유의 의미를 설명해주고 있다.

“‘포도원 품꾼 비유’는 종말 비유가 아니다. 재림 비유도 아니다. 이 비유는 예루살렘에서 자신이 맞이하게 될 운명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키기 위해 주어진 것이다”

즉 제자들은 예수님이 가시는 고난의 길, 수난의 길을 준비시켜주시는 비유의 말씀이다. 

그래서 이 책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 땅을 살아가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어떤 마음과 자세로 살아야 할지 4가지로 설명해주고 있다. 

이것을 정리하면서 서평을 마치려고 한다. 
첫째, 제자들은 기쁜 마음으로 세상에서 낮아져 섬겨야 한다.
둘째, 제자들은 기쁨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셋째, 제자들은 동료의 기쁨에 함께 축복해주어야 한다. 
넷째, 하나님은 제자들에게 정의롭게 보상하실 것이다.

이 땅에서 예수님의 제자로써 삶을 잘 감당하는 자가 되기를 이 책을 통해서 다짐해본다.
남은 두 권의 열린다 비유시리즈를 통해서 나머지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도 깊이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주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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